【인터뷰365 김지나】 2011 최고 거짓말이 선정돼 화제다.
최근 각종 외신은 미국의 ‘라이어스 클럽(Liar's Club)’이 선정한 ‘2011 최고 거짓말’을 보도했다.
2011년 최고 거짓말쟁이로 뽑힌 사람은 위스콘신 주 케노샤의 은퇴 노동자 게리 기츨라프(67)씨다.
그는 “지난 2월 초에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폭설에 파묻힌 차를 간신히 꺼내고 나니 (자동차 연식이 25년 이상일 때만 받을 수 있는) 앤틱(Antique) 전용 번호판이 필요해졌더라”라는 거짓말로 2011 최고의 거짓말쟁이로 뽑혔다.
‘라이어스 클럽’ 측은 2011 최고 거짓말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기츨라프의 재담은 사실적 요소가 살아있으면서도 독창성이 뛰어났다”며 “당시 기록적인 폭설을 체험한 지역 주민들은 이 말이 실감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1 최고 거짓말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이게 웃긴가? 미국식 조크는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 “난 왜 안 웃기지?”, “폭설 체험 지역 주민들만 웃길 듯” 등의 서늘한 반응을 보였다.
‘라이어스 클럽’은 한편, 1929년부터 악의 없는 허풍과 기발한 재담을 공모해 매년 말 ‘올해 최고의 거짓말’을 선정해왔다.
인터넷뉴스팀 김지나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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