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잎과 열매, 피마자
꽃보다 아름다운 잎과 열매, 피마자
  • 김철
  • 승인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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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서리가 내릴 즈음 잎을 따다 엮어 말린 뒤 정월대보름날 쌈으로 먹거나 무침으로 먹었단다. 열매는 기름을 짜 머릿기름으로 발랐지. 예전에도 머릿기름이야 있었지만 가난한 농촌에서 돈을 주고 살 형편이 아니었단다.” 어머니께서 일명 아주까리로 부르는 피마자를 두고 하시는 말씀이다.



잎이 손바닥처럼 생겼으면서도 큼직해서 바라볼 때마다 어쩐지 넉넉해서 좋은 피마자가 붉은 열매도 맺는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았다. 은은한 청동 빛깔을 띤 피마자 열매만 보다가 너무나 신기해서 카메라에 담았다.



식물은 오로지 꽃을 감상하기 위한 종류가 있는가 하면 꽃과 잎을 동시에 바라보며 즐기는 종류도 있고 잎만 보고도 즐거운 것도 있다. 그리고 꽃이나 잎보다 열매가 더 아름다운 종류도 많다. 농촌의 밭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마자는 꽃보다는 잎과 열매가 유난히 돋보이는 식용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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