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밥 먹여 주냐, 정신 차려!”
“사랑이 밥 먹여 주냐, 정신 차려!”
  • 우보현
  • 승인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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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doesn’t feed you, grow up! / 우보현



Love doesn’t feed you, grow up!



[인터뷰365 우보현]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미드 <섹스 앤 더 시티>를 보면 개성 넘치는 4명의 여성이 남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주고받곤 한다. 한 친구가 절교를 당했다고 울자 다른 친구들이 Forget it! there are a lot of fish in the sea(잊어버려! 세상에 깔린 게 남자야)라며 위로하며 위의 문장을 곁들인다. 바다에 많은 물고기가 있다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세상에 많고 많은 게 남자라는 뜻을 나타낸다.


‘사랑은 주고받는 거예요’라고 할 때는 Love is two-way street라고 하며, ‘짝사랑’은 one-sided love라고 표현한다. ‘삼각관계’는 당연히 love triangle이다. ‘그는 나의 첫사랑입니다’는 He is my first lover라고 하고 종종 puppy lover라고도 한다.


외국 영화를 보면 ‘오늘 미팅이 있다’라고 할 때 I have a meeting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의 정확한 표현은 I have a blind date today다. 미팅은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고 어느 정도의 모험을 가지고 나간다고 해서 ‘눈 먼 미팅’이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여자와 교제 중이야’라고 할 때도 going out을 써서 I’m going out with her라고 한다. 그래서 ‘데이트를 신청하다’ 역시 ask her go out이 되는 것이다.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국여성과 결혼하면서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그의 생각을 묻자 그는 단호하게 이렇게 말했다 한다. Love and reason doesn’t go together! 이 말은 뭔가.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이다. 이외에도 사랑에 관한 표현으로 Love and cough can’t be hidden이 있는데 ‘사랑과 재채기는 감출 수가 없다’이니 즉 ‘사랑은 감춰지지 않는다’가 될 것이다. Love is blind 하면 ‘사랑은 맹목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Are you seeing somebody else?는 뭘까. ‘누구 사귀는 사람 있습니까?’라는 뜻도 되지만 아내나 애인 몰래 바람을 피우고자 할 때 ‘상대를 찾고 있나요?’라는 뜻으로도 잘 쓰인다. 물론 바람은 cheating이다. 그래서 Have you ever cheated on your wife?라고 물으면 ‘아내 몰래 바람 피운 적이 있습니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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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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