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김승옥, 윤정희, 조문진 / 김두호
[인터뷰365 김두호] 한국 영화 연간 제작편수가 200여 편을 넘어서기도 했던 1960년대를 마감하고 1970년대로 넘어설 무렵 영화계 스타 4명이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자그마치 40여년의 세월에 흑백사진도 색이 바랜 기념사진 속의 인물은 영화감독 이장호(왼쪽부터), 소설가 겸 시나리오 작가 김승옥, 트로이카 시대의 주역 윤정희, 영화감독 조문진이다.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현재 세종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1968년 대종상 각본상을 받는 등 시나리오 작가로 특급 대접을 받는 스타였고 조문진 감독은 1969년에만 <포옹> <언제나 타인> <여자의 모든 것> <명동나그네> 등 4편을 연출했다. 윤정희는 <명동나그네>에서 신성일과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장호 감독은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1970년대 한국영화의 뉴 웨이브시대를 열었다.
이제 모두 회갑 줄을 저만치 넘어 선 이들의 사진첩에도 이 추억의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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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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