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같은 처지라고요.”
“우린 같은 처지라고요.”
  • 우보현
  • 승인 20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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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all in the same boat. / 우보현



We’re all in the same boat.


[인터뷰365 우보현] 영화 ‘타이타닉’으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일약 할리우드의 최고 스타로 자리잡았다. 수천의 승객을 태운 타이타닉호가 영국을 떠나 뉴욕을 향해 가다가 그만 커다란 빙산에 부딪쳐 침몰하는 과정에서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을 맞게 되는 내용인데 이 영화가 1912년 4월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욱 가슴이 아팠다.


We’re all in the same boat는 말 그대로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말로 같은 처지에 있음을 의미하고 특히 같은 타이타닉호를 타고 죽음을 함께 맞아야 했던 이 영화와 꼭 맞아떨어졌다. 자신도 힘든 처지인데 주위에서 도움을 요청해서 ‘저도 지금 당신과 처지가 같습니다’라는 말로 응수할 때도 이 말을 쓴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우리는 부상자가 많은데 토고를 맞아 어떨 것 같으냐고 묻는 외신기자의 말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Well, we’re all in the same boat(글쎄요, 그들도 우리와 같은 처지 아닌가요?)라며 응수했는데 결국 그들도 우리만큼의 부상자와 안 좋은 상황을 안고 있을 것이므로 현재의 상황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뿐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했다.


숀 코네리 주연의 영화 ‘엔트랩먼트’에도 이 표현이 나오는데 그가 어느 정보기관에 몰래 잠입하여 골동품을 훔치는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될 위험에 놓이자 캐서린 제타 존스에게 하는 말, We have no other choice to keep going because we’re all in the same boat(우린 같은 처지니까 계속 훔치는 수밖에 더 있나?)라는 대사가 그것이다.


만약 ‘네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라고 한다면 You have to pay for your mistake라고 하고 ‘너 어디 두고 보자’는 You’ll pay for this라고 한다. 즉 ‘이것에 대해 대가를 치를 거야’라는 말이다. 여기서 pay는 ‘지불, 값을 치르다’의 뜻이 있으므로 pay for~하면 ‘~에 대한 값을 치르다, 대가를 지불하다’등으로 쓰인다.


Listen to me or else you’ll be sorry도 ‘내말 잘 들어, 안 그러면 너 후회할 거야’라는 말로 그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다. sorry가 ‘미안한’의 뜻만 있는 게 아니라 ‘유감스러운, 후회스러운’의 뜻도 있기 때문이다. 즉 I’m sorry to hear that news하면 ‘그 소식 들으니 유감이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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