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콤비 이효춘 김무생의 1970년대 표정
명콤비 이효춘 김무생의 1970년대 표정
  • 김두호
  • 승인 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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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등 인기 드라마에서 공연 / 김두호



[인터뷰365 김두호]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MBC-TV 스튜디오 연습실에서 대본을 들고 입을 맞추고 있는 이효춘 김무생의 색 바랜 1970년대 흑백 추억사진이다.

탤런트 이효춘과 2005년 타계한 김무생은 많은 드라마에서 어울리는 남녀 주역 연기자로 활동했다. 1975년 동의보감을 남긴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TV드라마 <집념>이 방영될 때만해도 서민들의 안방에 TV가 있는 집이 드물었다. 시골 동네는 마을 사람들이 TV가 있는 집에 모여들어 단체관람을 하는 풍경들이 벌어졌다. 물론 흑백 화면이었고 안테나를 달아도 제대로 안 보이는 곳도 있었다. 그 시절 김무생 이효춘이 출연한 <집념>은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고 신인급 탤런트 이효춘은 김무생과 공연한 것만으로도 인기 스타 대접을 받았다.

1999년 리메이크한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에는 심은하가 나왔지만 그 작품의 여주인공 원조는 1979년 <청춘의 덫>의 이효춘이었다. 김무생도 공연했으나 이 작품에서의 상대역은 이정길이었다. 그러나 그밖에 사극과 현대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공연한 작품이 많았고 한때는 광고에도 함께 출연했다.

<용의 눈물>에서 태조 역을 맡는 등 배역 인물의 내면세계를 깊이 있고 사실감 있게 그려내는 명연기자로 사랑을 받았던 김무생은 아들 김주혁에게 연기업을 물려주고 고인이 됐지만 이효춘은 여전히 연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해비타트 여성의 집짓기 기금모금 패션쇼에 모델로 출연해 58세 나이답지 않게 젊음을 과시하면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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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97아시아태평양영화제 집행위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대종상 및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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