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클린턴 방송 기자 데뷔, 특혜 의혹도
첼시 클린턴 방송 기자 데뷔, 특혜 의혹도
  • 편집실
  • 승인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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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딸인 첼시 클린턴(31)이 12일(현지시간) TV방송 기자 데뷔했다.


첼시는 이날 방영된 NBC의 뉴스매거진 프로그램에서 아칸소 주(州) 남중부의 파인블러프에 있는 문제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자원봉사자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도했다. 아칸소 주는 아버지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주지사 시절 그녀가 자란 곳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들은 첼시가 이날 약간 긴장하기는 했지만, 만반의 준비를 해 더듬거리지 않고 비교적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첼시는 그동안 사생활 노출을 삼가며 철저하게 대중의 관심에서 멀리 떨어진 채 생활해왔다. 지난해 7월 재산가이자 투자은행가인 마크 메즈빈스키와 결혼했지만, 언론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을 정도다.


한편 언론 경력이 전혀 없는 그녀가 비록 3개월 동안이기는 하지만, 공중파 방송 기자로 채용된 것을 두고 '특혜' 의혹도 일고 있다. 첼시는 명문 스탠퍼드대를 거쳐 컬럼비아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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