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명성황후 변신 화제, 조선의 기품있는 왕비로 ‘감탄이 절로 나네’
이하늬 명성황후 변신 화제, 조선의 기품있는 왕비로 ‘감탄이 절로 나네’
  • 윤보미
  • 승인 20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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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윤보미】 배우 이하늬가 조선의 왕비로 ‘명성왕후’로 변신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톡톡히 알렸다.

지난 달 29일 밤(현지시간 기준) 프랑스 파리의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한국주간(Korea Week) 2011’ 행사에서는 배우 이하늬를 비롯한 한국-서양 모델들이 김혜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뽐냈다.

‘조선의 왕비, 파리를 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궁중혼례 공연과 한복 패션쇼였다.

이하늬 명성황후 변신 화제, 기품있는 조선의 왕비 보여줘…

중요무형문화재 문재숙 교수의 가야금 연주로 시작된 이날 패션쇼는 제2막에서 태초의 모습을 표현한 바람의 옷으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비롭게 꾸며진 무대에 흩날리는 풀꽃과 한복의 모습은 흡사 물총새가 물위에서 노니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이어지는 제3막에서는 조선왕조의 고품격 궁중복식이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조선왕조의 궁중혼례는 왕세자나 왕세손과 같이 왕통을 이어나갈 분들의 국혼을 이르는 것으로, 여러 달에 걸쳐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인원이 동원되는 나라의 큰 잔치였다.

패션쇼에서도 그 규모와 위엄에 걸맞은 황원삼, 홍원삼, 녹원삼, 자적원삼, 노의, 장삼, 활옷, 상궁원삼, 여령 등 다양한 의복이 등장했으며 마지막에는 명성황후로 변신한 배우 이하늬가 무대에 올라 왕비의 복식을 선보였다.

기품 넘치는 왕비 복식에 맞게 이하늬는 우아한 자태를 과시하며 프랑스 현지 인사들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4막과 5막에는 소례복과 황진이 의상이 연달아 등장했다. 특히 전통의 틀을 간직하면서도 파격적인 색감과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황진이 의상이 등장하자 프랑스 현지 인사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패션쇼에는 프랑스 문화계 주요 인사들과 교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패션쇼 이후에는 궁중음식 및 고품격 한식 만찬을 제공하여 한복과 한식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윤보미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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