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배우 류현경의 ‘깨알낙서’가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류현경이 심야병원 캐릭터를 직접 그렸다는 그림이 등장해 화제다.
류현경과 ‘심야병원’에 함께 출연 중인 배슬기의 트위터에서 발견했다는 그림에는 “현경언니가 본 심야병원 세상. 각자의 명대사들과 내 수습 안 되는 앞머리 디테일의 섬세함까지”라는 문구가 덧붙여져 있다.
그림에는 류현경이 열연 중인 ‘홍나경’과 함께 ‘심야병원’을 이끌고 있는 주요 캐릭터인 허준(윤태영 분), 구동만(최정우 분), 최광국(김희원 분), 윤상호(유연석 분), 이광미(배슬기 분)의 얼굴과 각 역할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사가 적혀 있다.
극중 범인의 모습이 담긴 테잎으로 인해 대립이 거세지고 있는 허준과 최광국이 “테잎 내놔”, “테잎 못 줘”라며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가 하면, 부리부리한 눈의 구동만과 조용하지만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이광미 등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대부분 인상을 쓰고 있거나 무표정인 그림 중 류현경이 맡은 ‘홍나경’만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점과 5:5 가르마를 연상시키는 그림 속 윤상호의 헤어스타일이 웃음을 선사한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류화백! 명품연기에 센스까지”, “보자마자 빵 터졌다”, “잘 그린 건 아닌데 은근히 비슷하다”, “표정이나 대사 싱크로율 100%” 등 그림을 그린 류현경의 재치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심야병원’은 허준의 아내를 죽인 진범의 정체에 가까워지며 치열한 심리전으로 혼란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윤보미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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