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택견과 줄타기, 그리고 한산모시가 28일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택견은 세계 전통무예 중에서는 인류무형유산에 오른 첫 번째 주인공이 됐으며, 한산모시는 등재 보류 판정을 받았지만 막판에 극적으로 목록에 추가됐다.
이번에 세 건이 추가됨으로써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필두로 2003년 판소리, 2005년 강릉단오제, 2009년 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 칠머리당영등굿·처용무, 지난해 가곡·대목장·매사냥에 이어 모두 14건에 이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등재를 신청한 6건 가운데 나머지 3건인 조선왕조궁중음식과 석전대제, 나전장은 사전 심사 단계에서 '정보 보완 권고(등재 보류)'를 받았다.
올해 회의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49개 종목을 등재 신청했으며, 이 중 십사보조기구 심사 결과는 등재권고 17건, 등재 불가 권고 5건, 정보 보완 권고 26건, 미해결 1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중국은 한국과 같은 6건을 등재 신청했지만 1건만 등재되고 전통 중국무술인 쿵후와 우롱차 만들기는 '보류' 판정을 받았으며, 일본은 신청 6건 중 히로시마 지역 모내기 의식을 포함한 2건을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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