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내년에 정부 예산 6천595억원이 투입되고, 2015년까지 스마트콘텐츠산업 규모를 3조원까지 끌어올리는 정책이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성남 가천대 경원캠퍼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의 주재로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콘텐츠산업 정책의 주요 방향을 담은 '2012년 콘텐츠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시행계획은 지난 5월 수립된 제1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2011-2013년)의 방향에 따른 것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수립하는 연도별 세부 사업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부가 콘텐츠산업 관련 정부예산을 올해 6천4억원에서 내년에 6천59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는 것. 5대 추진전략 시행에도 올해보다 738억원이 증가한 4천17억원을 내년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1천6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1천억원 규모의 글로벌콘텐츠펀드도 추가로 결성한다.

아울러 창의 인재 양성 지원을 비롯해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기초 장르에 대한 지원 폭도 2배가량 늘어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 콘텐츠산업 부문 목표인 매출 80조원, 수출 45억달러, 일자리 56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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