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베네통 광고가 세계 주요 정치지도자나 종교지도자들로부터 거센 반발로 인해 하루만에 막을 내렸다.
베네통은 17일 세계 각지의 매장과 신문·방송, 웹사이트 등을 통해 '언헤이트(Unhate)'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성, 베네틱트 교황과 이집트 카이로 알-아즈하르 사원의 아흐메드 엘 타예브 이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등의 키스 장면을 담았다.
광고가 등장하자 교황청은 대노하여 사진이 퍼지는 것을 막고자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알-아즈하르 사원 측도 이 사진에 대해 "무책임하고 터무니없다"면서 성명을 내놓을지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같은 날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각각 키스하는 합성사진에 대해 비판했다.
베네통은 거센 비난에 직면에 하루도 되지 않아 광고 캠페인을 중단했다. 비록 일일천하였지만 이로써 베네통은 다시 광고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베네통은 나체 광고를 비롯해서 이미 광고계의 ‘악동’ 이미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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