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안방마님’ 강민호, 롯데 공수(攻守)의 견인차
신세대 ‘안방마님’ 강민호, 롯데 공수(攻守)의 견인차
  • 정종화
  • 승인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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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인 타격감각 지닌 신세대 유망주 / 정종화



[인터뷰365 정종화] KBO는 8월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베스트 10’ 인기투표 후보자 명단을 5월26일 발표하였다. 각 팀의 안방마님인 포수로 동군인 SK는 박경완, 두산의 채상병, 삼성의 진갑용, 롯데의 강민호와 서군에서는 한화의 신경현, LG의 조인성, KIA의 차일목, 우리의 강귀태가 구단 추천선수로 뽑혔다.



프로생활 19년의 김동수(히어로즈)와 포수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하는 홍성흔(두산)과 KIA의 김상훈이 빠져 백전노장의 모습은 볼 수 없으나 홍성흔은 지명타자로 뽑혀 김재현(SK), 마해영(롯데), 양준혁(삼성)과 격돌하게 되었다.



8개 구단 포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며 프로생활 5년째인 롯데 강민호는 홈런 10개라는 금년도 활약이 증명하듯이 이대호, 가르시아와 클린업 트리오를 이루는 롯데의 핵이기도 하다. 6월4일 현재 강민호는 0.337의 타율로 타격 7위를 마크하고 있다. 포수로서는 SK 박경완이 19위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강민호는 부문별 10걸에도 홈런 5위, 타점 9위, 안타 10위로 방망이의 위용을 보이고 있다. 박경완이 19년 안방마님의 관록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진갑용 12년, 조인성 11년, 신경현 9년, 강귀태 7년, 그리고 강민호는 채상병, 차일옥과 함께 프로생활 5년차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강민호는 1985년생으로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4년 롯데에 입단하였다. 최기문 포수와 함께 4명의 선수가 버티고 있어 3게임에 출전하여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였다. 2005년부터 포수로서의 자질과 기량을 보이면서 104게임에 나와 양상문감독이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두각을 날리게 되었다. 금년 시즌 오픈에서 한화의 김백만 투수로부터 정보명과 함께 랑데뷰 홈런을 터트려 11대1로 대승하면서 그는 부산갈매기 롯데의 안방마님으로 팬을 몰고 다녔다.



그가 친 10개의 홈런은 각 구단을 상대로 골고루 얻은 것으로 투수를 농락하는 천부적인 타격감각은 신세대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 14개의 홈런으로 박경완 15개에 이은 두 번째로 이어오고 있어 진갑용과 조인성의 아성을 무너뜨릴 다크호스이기도 하다. 특히 로이스터 외국인 감독으로부터 신임이 두터워 롯데의 부동의 안방마님임은 물론이고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포수로서도 손색이 없다.



6월3일 올스타 투표에서도 LG 조인성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민호는 23세의 젊음을 안고 이만수, 박경완, 김동수를 잇는 ‘안방마님’의 슬러거로 프로야구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며 롯데의 선풍과 함께 부산갈매기의 유망주로 그라운드를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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