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할 때를 대비해 숨겨진 기능까지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연일 치솟는 유가로 서민경제가 휘청대고 있다. 기름 값보다 물 값이 비싸다던 게 불과 몇 해 전의 일이건만 이제는 자가용 사이드 브레이크 단단히 채워두고 주차장에 모셔놓는 게 상책이다. 온난화의 여파로 찜통 같은 무더위가 곧 찾아올 것을 생각하면 ‘불쾌지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짤순이’로 유명한 한일 선풍기의 20여 년도 더 된 광고이다. 물론 에어컨의 빵빵한 냉기와 자연풍까지 구현하는 요즘 선풍기에 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당시에는 그저 수박 한 통 쪼개어 놓고 숟가락으로 파먹으며 유쾌상쾌 꽃바람에 모든 근심을 날려 보내면 그만이었다. 거기에 더해 숨겨진 오락 기능까지(?) 있었으니 특수효과 목소리 내기와 프로펠러 멈추기 전에 손가락으로 담력 쌓기가 그것이다. 어린이들이 따라 할 수도 있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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