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소설가 이문열이 신작 장편소설 '리투아니아 여인'(민음사 펴냄)을 출간했다.
'불멸' 이후 1년 9개월 만에 펴낸 이 소설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다국적 정체성을 지닌 뮤지컬 음악 감독 김혜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설은 공연 연출가인 화자의 시선을 빌려 진행된다. 어린 시절 부산에서 금발 소녀 혜련을 처음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화자는 이후 음악감독이 된 혜련과 재회, 연출가와 음악감독으로서의 인연을 이어가며 혜련의 할머니 대부터 이어져온 이산(離散)의 역사, 혜련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더 갑작스러운 몰락 등을 지켜본다.
작가는 1993년 자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명성황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떠난 뮤지컬 관람 여행 중 혜련의 모델격인 인물을 처음 만나 작품을 구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가는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후배 작가들을 위한 '부악문원'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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