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뮤지컬대상' '셜록홈즈' 최우수작품상 수상 '3관왕 영예'

【인터뷰365 박미선】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뮤지컬 '셜록홈즈'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14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나운서 이현우, 유혜영 진행으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뮤지컬 '셜록홈즈' 측은 "2004년 신촌 지하 연습실에 모여서 함께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을 나눴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자리에 서 있다."며 감격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뮤지컬대상' '셜록홈즈' 최우수작품상 수상 '3관왕 영예' ⓒ 인터뷰365 DB

이어 그는 "뮤지컬 '셜록홈즈'는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 때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신 연출자님과 선배들, 뮤지컬 배우들, 함께한 스태프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상의 일등공신은 관객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했고 그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겠다."며 "앞으로 공개되는 뮤지컬 '셜록홈즈 시즌2'도 관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작곡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남우주연상으로는 '아이다'의 김우형, 여우주연상 '피맛골 연가' 조정은이 이름을 올렸으며 앙상블 상으로 '아가씨와 건달들'이 꼽혔다.

이날 시상은 최우수작품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곡상, 음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안무상, 무대미술상, 기술상,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 앙상블상, 인기스타상 총 17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네티즌 투표로 결정하는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은 심사위원단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조승우, 김준수, 남경주, 박칼린, 오만석, 홍지민, 정성화, 최정원, 송창의, 리사 등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총 출동 해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광화문연가'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뮤지컬 커플 송창의와 리사가 남우주연상과 여우신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공식 석상 최초로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후보작들의 배우들이 직접 공연하는 7가지 갈라쇼가 펼쳐졌다.

★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수상자 명단

▲ 남우 신인상 ‘피맛골 연가’ 박은태

▲ 여우 신인상 ‘스프링어웨이큰’ 송상은

▲ 무대미술상 ‘모비딕’ 여신동

▲ 안무상 ‘늑대의 유혹’ 오재익

▲ 남우조연상 ‘잭더리퍼’ 이건명

▲ 기술상 ‘잭더리퍼’ 권도경

▲ 여우조연상 ‘광화문 연가’ 구원영

▲ 작곡상 ‘셜록 홈즈’ 최종윤

▲ 음악상 ‘투란도’ 엄기영

▲ 극본상 ‘셜록 홈즈’ 노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