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미선】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배우 김준수가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14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나운서 이현우, 유혜영 진행으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준수는 "우선 정말 소중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뮤지컬의 매력이란 스태프들과 배우의 열정으로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언제부턴가 배우들의 노력이나 열정에도 불구하고 박수갈채나 성원, 사랑을 공정하게 평가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큰 의미가 있다."고 벅찬 심경을 전하기도.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 여우조연, 남우신인, 무대미술 등 총 12개 부문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션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뮤지컬 '셜록홈즈'는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로 최우수작품, 연출, 극본, 남우주연 등 5개 부문 수상 후보로 올랐으며, 큐지컬 '광화문연가'는 최우수작품, 연출, 극본, 남우조연, 여우조연, 안무, 무대미술 등 9개 부문에 수상 후보를 냈다. 더불어 뮤지컬 '투란도'는 최우수작품, 연출, 작곡, 음악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시상은 최우수작품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곡상, 음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안무상, 무대미술상, 기술상,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 앙상블상, 인기스타상 총 18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 합의로 뽑는 프로듀서상, 네티즌 투표로 결정하는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16개 부문은 심사위원단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조승우, 김준수, 남경주, 박칼린, 오만석, 홍지민, 정성화, 최정원, 송창의, 리사 등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총 출동 해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광화문연가'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뮤지컬 커플 송창의와 리사가 남우주연상과 여우신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공식 석상 최초로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후보작들의 배우들이 직접 공연하는 7가지 갈라쇼가 펼쳐졌다.

인터넷뉴스팀 박미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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