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핀 홍자색 봄꽃 광대나물
늦가을에 핀 홍자색 봄꽃 광대나물
  • 김철
  • 승인 2011.11.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김철】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초근목피로 허기를 달래는 경우가 흔했다. 오늘날의 생활수준으로 본다면 까마득한 전설 같은 이야기이다.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식용했던 광대나물도 그런 구황식물 가운데 하나다. 농촌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광대나물은 초봄에 꽃이 피는 것이 정상이다.


봄에 피어야 할 광대나물의 꽃이 추위가 닥치는 늦가을에 느닷없이 피었다. 시골집 바로 옆에 있는 사과나무 밭에서 그것도 무더기로 피어 눈길을 끈다. 야생화나 집에서 기르는 화초들이 계절을 잊은 듯 시도 때도 없이 제철이 아닌 시기에 한두 송이씩 피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무리를 지어 핀 경우는 흔치 않다.

이러한 현상은 대체로 기후온난화에서 기인한다는 것 외에 달리 설명이 안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의 온난화에 대한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경고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계절에 핀 광대나물의 꽃을 보고 시쳇말로 개념 없이 반긴다거나 즐길 일이 아니다.


김철
김철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