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영화 <로보트태권V>, 할리우드 명프로듀서 합류
실사영화 <로보트태권V>, 할리우드 명프로듀서 합류
  • 김한기
  • 승인 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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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한기] <쥬만지> <홀랜드오퍼스> <폴라익스프레스>의 제작자 윌리엄 타이틀러(William Teitler)가 <로보트태권V(가제)> 합류를 위해 방한했다. 미국 영화/TV 프로듀서연맹(AMPTP)의 A급 프로듀서로 인정받는 그는 2005년 Emmy Award와 2006년 PGA Award 프로듀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합작 영화를 제외한 순수 한국영화에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영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 타이틀러는 <로보트태권V>의 스토리와 CG 테스트 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할리우드의 기준으로 제작비 200억 원은 많은 예산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태권V의 결과물들은 매우 놀랍다. 이러한 창조적 역량이 한국영화의 경쟁력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원신연 감독에 대해 “매우 뛰어난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그를 만나고 보니 ‘태권V’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생겼다”고 극찬했다.



<로보트태권V> 제작사인 (주)신씨네와 윌리엄 타이틀러의 인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신씨네가 미국에서 진행해온 “Bruce Lee Project(이소룡 프로젝트)”로 신철 대표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 이후 신철 대표는 <로보트태권V>의 개략적인 스토리와 구성을 그에게 보여주었고 직감적으로 미국에서 통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진 타이틀러가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신철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는 할리우드에서 발견하기 힘든 무궁한 소재들이 있다. 이 소재들을 발굴해 세계적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한국영화뿐 아니라 세계 영화계를 위해 유익한 일 이라고 본다” 면서 “한국의 로컬 프로젝트로만 생각하고 있던 ‘태권V’의 세계적 가능성을 발견해 준 윌리엄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며 <로보트 태권V>가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보트태권V>는 현재 영화, 온라인 게임, 테마파크 등의 다각적 사업이 차츰 구체화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신연 감독의 막바지 시나리오 각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로보트태권V’를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돋움시키게 될 타이틀러의 합류가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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