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예비 선거보다 열띤 관심’ American Idol season7
‘대통령 예비 선거보다 열띤 관심’ American Idol season7
  • Crispy J
  • 승인 20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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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 탄생시키며 화려한 막 내리다 / Crispy J

올해로 일곱 번째 신데렐라를 탄생시킨 <아메리칸 아이돌>이 그 막을 내렸다. 올해 <아메리칸 아이돌>은 노래 실력은 물론 패션, 외모 등이 다른 때보다 월등하여, 누가 최고의 싱어가 될지를 두고 끝까지 관심을 놓칠 수가 없었다.





[인터뷰365 Crispy J] <아메리칸 아이돌>이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시청자가 주인공이 되어 1년 내내 방송과 행사가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우선, 이 프로그램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시청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하는 것도 아니고, 방송 자체에서 시청자를 이끌어 가는 것도 아니다. 시청자가 이 방송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또 시청자가 휴대폰으로 직접 우승자를 뽑기 때문에 시청자가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이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것은 13-14주 정도. 나머지 기간에는 본선 진출자를 뽑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예선 심사가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1년 내내 각 주에서 이 쇼에 참가하려는 예선 참가자들의 열띤 관심이 방송이 되지 않더라도 그 관심과 호응도를 나타내준다. 예선 지원만 3만 명이 넘으니, 1등이 된 당선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이다.



노래 실력 하나면 누구나 톱스타


미국의 젊은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기를 보이는 <아메리칸 갓 탈렌티드>(American got talented)와 달리 노래를 잘하면 누구든 전세계인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스타가 된다. 1회 수상자 ‘켈리 클락슨’은 빌보드 챠트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미국 사람들에게 국민 가수로 발돋움하는 등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파이널까지 남는 승자가 아니더라도 본선 12에 오른 도전자들이 앨범을 내거나 배우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드림걸즈에서 에피 역할을 맡은 ‘제니퍼 허드슨’은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3에서 7위에 그쳤지만 1위보다 더 큰 연예 활동으로 할리우드 스타가 되었고,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6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소녀들의 관심을 받았던 ‘산자야 말라카’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광고 모델 및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축제인 슈퍼볼 시즌에는 이제 아메리칸 아이돌 스타들이 매번 출연하는 등의 활동을 보여 아메리칸 아이돌이 미국 연예계에 얼마나 큰 행사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메리칸 아이돌은 신데렐라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파티로 거듭나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시청하는 재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올해 우승자가 될 만한 실력 있는 참가자는 누구인가. 두 번째, 노래 실력을 떠나 큰 웃음과 관심을 주는 참가자는 누구인가. 세 번째, 시청자 투표에 도움을 주는 심사 패널들인데, 그 중 언제나 화제를 일으키는 독설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은 많은 안티팬과 소녀팬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대통령 예비 선거보다 많은 투표 참여 인원


올해는 다른 해보다 끝까지 누가 우승자가 될지 모를 정도로 실력 있고 외모도 출중한 도전자들이 많았다. 특히 17세의 나이로 미국 소녀팬을 확보한 ‘데이비드 아칠레다’가 최종 파이널까지 올라 끝까지 선전했는데, 지금까지 외모나 독특한 패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도전자들과 달리 외모와 노래 실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어 최종 우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5월 21일 ‘데이비드 쿡’이 승자로 뽑혔다. 약 9천5백만 명의 전화 투표가 이루어진 이번 파이널에 참여한 미국인의 숫자는 민주당 대통령 예비 선거 때보다 약 두 배나 많은 숫자여서 미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우승자 ‘데이비드 쿡’은 올해 25세로 바텐더로 일한 경험이 있는 싱어송 라이터로 매너있는 무대와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어 가뿐히 헐리우드에 입성, 전국민이 사랑하는 가수가 될 것을 예견하고 있다.





소녀 팬들의 막강한 지지를 얻은 ‘데이비드 아칠레다’ 역시 이번 시즌에서 얻은 전 국민적 스타라고 볼 수 있다. 순수한 이미지를 가진 데이비드는 13세 때 시즌 1의 우승자 ‘켈리 클락슨’을 만나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을 정도로 가창력과 아이돌 스타적인 외모를 두루두루 갖은 팔방미인이다. 시즌 공연 중 가사를 잊어먹는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소녀 팬들의 지지를 얻어 파이널까지 올라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편안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제이슨 카스트로’도 주목 받은 스타가 되었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7에서 얻은 보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끼와 노래 실력을 보여 주었지만 아쉽게도 4위에 머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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