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덕후 표현 일침 “그거 안 좋은 표현이에요”
태연 덕후 표현 일침 “그거 안 좋은 표현이에요”
  • 윤보미
  • 승인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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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윤보미】 2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덕후’란 표현에 일침을 가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뮤지컬 배우 특집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혜미, 임태경,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제시카가 출연해 가창력과 화려한 입담을 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태연이 뮤지컬 속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소녀시대에게 “키스신 있으면 소덕 팬들이 싫어할 텐데”라며 질문을 던졌다.

태연 덕후 표현 일침 ⓒ 라디오스타 캡처

소덕 팬들이라는 말을 들은 소녀시대들은 의아해 하자 김국진은 “소녀시대 덕후들”이라며 ‘소덕’이란 말을 설명했고, 이에 태연은 “그런데 그게 안 좋은 표현이다”라고 지적했다.

덕후란 광적으로 좋아하는 마니아를 지칭하는 오타쿠의 줄임말로 팬을 넘어 한 분야에 집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서, ‘소녀시대 덕후’는 열광적인 소녀시대 팬들을 비하하는 뜻으로 종종 쓰이는 말이다.

태연의 지적에 멋쩍어진 MC들은 “죄송하다. 어른들이 후배들 앞에서 안 좋은 표현이나 쓰고”라며 사과했고, 김구라 역시 “그거 안 좋은 거다, 나 그거 안 하려고 했다, 마니아란 좋은 표현이 있는데 덕후라 하냐”라고 말하며 재빨리 발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종신은 “한참 어린 후배한테 ‘안 좋은 말’이라는 지적을 들었다”라고 민망해했고, 김국진 역시 곧바로 “다시는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임태경이 덤덤게 돌싱(돌아온 싱글)이라고 말하며 이혼 사실을 고백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윤보미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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