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지나】 가수 구창모가 록 그룹 송골매를 탈퇴 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는 가수 배철수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철수의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한 구창모는 “송골매 직접적이 탈퇴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얘기하자면 내 개인적인 욕심 때문”이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금전적인 욕심도 음악적인 욕심도 있었다. 솔로데뷔에 대해서 상의를 했었는데 배철수는 반대 했다. 그때 ‘진지하게 상의를 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배철수는 “(탈퇴를) 당연히 반대 했다”며 “내가 충족시켜주지 못한 거다. 밴드생활을 하면서 모든 수익금을 균등하게 나눴다. 기여도와 상관없이 갔다. 구창모는 그게 못 마땅해서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상황이 너무 생생하다. 더 섭섭한 건 4집 앨범을 녹음하자마자 탈퇴를 선언했다는 거다”라고 당시 구창모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배철수는 20대 젊은이들에게 “돈, 취업 핑계 대지 말고 사랑 할 수 있을 때 사랑 하며 살아라”라는 인상적인 연애론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인터넷뉴스팀 김지나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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