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지나】 서울발 부산행 KTX열차 안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 승객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서울역을 출발한 KTX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유 씨(30)가 천안 아산역 부근을 지나던 10시30분께 객차 사이 통로에서 술에 취한 채 담배를 피우다 여승무원에게 제지를 받았다.
이 광경을 보던 다른 승객 서 씨(41)는 "승무원 말을 왜 안 듣냐"고 말하다 유 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유 씨는 과도를 꺼내 서 씨를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유 씨를 제지해 흉기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된 유 씨는 "당시 맥주 2캔 정도를 마셨고 과도는 과일을 먹기 위해 갖고 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유 씨는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김지나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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