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송창식이 부른 고래사냥 가사다. 이 노래가 나왔던 70년대에는 동해에 고래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피안의 세계, 꿈의 세계로 가자는 뜻에서 이런 가사가 나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가사가 현실이 됐다. 최근 들어 고래가 자주 출몰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울산 앞바다에 고래가 자주 출몰하는대,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고래가 좋아하는 먹잇감이 풍부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7일 밝힌 울산지역의 연도별 어종별 어획량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오징어로 총 어획량은 6만3천986t이다. 2위는 멸치류로 3만3천326t, 3위는 가자미류로 2만9천253t이 각각 잡혔다. 그 뒤를 전갱이, 청어, 아귀, 대구, 대게 등이 따랐다.
이중 오징어와 멸치, 전갱이, 청어 등은 돌고래 등 이빨고래류가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먹잇감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울산바다에 자주 나타나게 된 것이다.
한편 울산 앞바다에서도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 2009년 태평양에서 주로 발견되는 다랑어가 2t 정도 잡혔고 지난해에는 제주도 특산종인 자리돔이 8t 정도 잡힌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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