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적들과 마주한 스파이더맨X닥터 스트레인지 포스터 공개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닥터 옥토퍼스’,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등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이 총 출동한다고 알려져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가 탄로 난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시공간의 균열이 생기고, 이때 열린 멀티버스의 문을 통해 다른 차원의 빌런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통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 등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일렉트로’까지 나타나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는다.
소니픽처스가 2일 공개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포스터에는 ‘닥터 옥토퍼스’에 대적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인물을 향해 뻗어나가는 ‘닥터 옥토퍼스’의 문어발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재등장하는 역대 빌런들은 배우 교체 없이 이전 시리즈에서 실제 그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소화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2002)의 윌렘 대포가 또 한 번 ‘그린 고블린’으로 나타나며, ‘스파이더맨2‘(2004)에서 ‘닥터 옥토퍼스’를 연기했던 알프리드 몰리나는 다시 한번 사상 최악의 빌런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2014)의 제이미 폭스가 ‘일렉트로’ 역을 맡아 더욱 강력해진 빌런들의 조합을 예고하고 있다.
존 왓츠 감독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이 함께 모일 수 있도록 ‘디에이징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닥터 옥토퍼스’로 돌아오는 알프리드 몰리나는 “17년 만에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밝히면서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자신의 얼굴과 몸에 대한 걱정이 컸다고. 그는 존 왓츠 감독에게 “내가 67세라는 사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물었더니 나를 보고 ‘우리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사무엘 잭슨에게 한 일을 보았나요?’라고 되물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물론, ‘캡틴 마블‘(2019)에서 사무엘 L. 잭슨은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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