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엘리어트' 제작사, "이틀간 공연 취소"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원로 배우 박정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30일 SNS를 통해 "출연 중인 배우 중 1인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된 배우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공연에 임해왔으나, 차기 작품 관련 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사람의 확진 소식을 지난 29일 접한 직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시컴퍼니는 "아직 공연팀의 행동 방침에 대해 역학조사관의 연락을 받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제적 조치로 이틀간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시컴퍼니는 이날과 다음날인 12월1일 이틀간의 공연을 취소했다. 환불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빌리 엘리어트' 배우와 스태프 전원은 30일까지 모두 다시 검사를 진행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며, 이후 공연 진행 여부와 추가 관련 내용은 기관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를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리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탄광촌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박정자는 빌리의 할머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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