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
함평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
  • 김두호
  • 승인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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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강진의 카메라 스케치 / 김두호



[인터뷰365 김두호] 여름으로 가는 봄의 마지막 길목에 남도는 지금 꽃과 나비의 향연에 취해 있다. 청보리가 물결치는 고창 들판을 지나 함평에 닿으면 나비와 곤충 엑스포에 몰려든 인파의 물결이 또 하나의 움직이는 거대한 꽃밭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개막, 6월 1일까지 45일간 계속될 ‘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 엑스포’의 4월 마지막 주말 풍경을 사진작가 김강진의 카메라가 스케치했다.





‘작은 세상이 여는 큰 미래’라는 주제로 함평군이 주최하는 엑스포공원의 주요 전시관으로는 친환경 농특산물 200여 종을 전시, 체험,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전시관>, 왕장수풍뎅이 등 국내외 2만여 마리의 곤충을 전시한 <국제곤충관>, 곤충의 시각에서 바라 본 FULL 3D 애니메이션 영상물 상영관인 <주제관>, 함평에서 서식하는 황금박쥐를 테마로 한 <황금박쥐 생태관>, 국내외 38종의 나비를 방사 및 전시한 <국제 나비관> 등을 비롯해 한국 토종 민물고기 전시관에 이르기까지 약 20여개의 각종 전시관과 기념품 쇼핑몰 식당들이 109만㎡의 엑스포단지에 흩어져 있다.





주최측은 총 관람시간을 4시간 정도로 보고 있지만 휴일의 경우 몰려든 인파로 인해 주요 전시관마다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이 20분 이상 걸린다. 실제 전시장을 들어서면 주로 시각적인 전시물이어서 나비나 곤충을 접하며 성장했을 어른들에게는 볼만한 것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소문난 축제란 원래 사람 구경이 절반을 차지한다. 그래서 나비 곤충 엑스포는 도시에서 온 어린이들의 체험 자연 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쉬운 점은 입장권을 구입하는 매표창구에서 대다수가 “비싸다”고 한마디씩 한다는 것이다. 어른은 입장료가 1만5천원, 7세 이상 12세까지는 9천원, 4세에서 6세까지의 유아도 6천원이다.





서울에서는 관광회사를 통한 단체관람(식대 및 입장료 포함 1인 3만원 미만)원)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지만 사슴농장이나 홍삼메이커 등 협찬기업체를 경유해서 가게 되는 것이 흠이다. 그래도 연료비와 식대 및 장거리 여행의 피로감을 감수해야 하는 승용차 편보다 훨씬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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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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