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왜 한국인에게 영화가 소중한가 실감" (아름다운예술인상)
김부겸 국무총리 "왜 한국인에게 영화가 소중한가 실감" (아름다운예술인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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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 참석해 "왜 한국인에게 영화가 소중한지를 코로나19를 보면서 실감하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 이후에 국민들께 '뭘 꼭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제일 많은 답변이 '여행을 하고 싶다'였고, 두 번째인가 세 번째가 '영화를 보고 싶다'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어릴 때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라며 "영화 예술인들이 그동안 얼마나 국민들의 삶에 중요한 원칙이 되어 주셨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자리에 참석한 배우 김수미를 향해 "선생님, 나중에 사진 한 번 부탁린다. 집에 가서 자랑 좀 하려고요"라고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18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김 총리는 "여러분들께서는 그동안 영화 예술이라는 정말 힘든 곳에서 후배들과 좋은 예술인들을 키우셨다. 그동안 정부가 찔끔 지원하면서 간섭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는 풍토는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아마 내년에 들어설 다음 정부도 최소한 이런 원칙들은 지켜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한 신영균 선생님의 그런 정신들이 계속 이어져서 국민들의 삶의 한복판에 서계시는 영화 연기 예술인 분들이 그런 선배님들이 되어달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축사를 끝맺었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연말을 맞이해 지난 한 해 동안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하는 행사다.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는 영화예술인상에 황동혁 영화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영화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정우성 배우,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영화감독이 수상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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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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