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생방송 눈물, 고(故)최진실 3주기 영상에 ‘울컥’
유인나 생방송 눈물, 고(故)최진실 3주기 영상에 ‘울컥’
  • 금빛나
  • 승인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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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금빛나】 배우 유인나가 故최진실의 영상에 생방송 중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故최진실의 3주기를 맞아 그를 추억하는 영상과 함께 어머니 정옥숙 씨의 인터뷰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옥순씨는 "세월이 안 가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덧 훅훅 지나갔고 3년, 3주기가 돌아온다"며 "(진실이가) 잊힌다는 거 자체가 슬프다"라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유인나 생방송 도중 故최진실의 영상에 눈물 ⓒ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이어 그는 고인의 아들 환희, 딸 준희의 근황을 전하며 "우리 엄마는 상도 많이 타고 그랬는데 나도 우리 엄마같이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또 하루는 환희가 자신이 노래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가수가 돼야 하나, 삼촌같이'라도 한다"고 전하면서 아이들이 여전히 엄마와 삼촌을 기억하고 그리워한다고 전했다.

또한 ""브라운관에 나오면 최진실 너무 지겹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눈앞에서 보이던 배우가 어느 날 안 보였을 때 그 배우가 보고 싶어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고(故)최진실의 생전 인터뷰가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준비된 영상이 끝나고 카메라는 다시 ‘한밤의 TV연예’ 스튜디오를 비췄다. MC 서경석은 정리 멘트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감정이 격해진 유인나는 쉽사리 진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유인나는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가운데 흐르던 눈물을 참지 못했고, 방송진행이 능숙한 서경석이 파트너 유인나를 대신해 멘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도가니'의 남자주인공 공유와의 인터뷰장면이 전파를 탔다.


인터넷뉴스팀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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