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스티브 연, 이창동 감독 '버닝'에 최종 합류
'옥자' 스티브 연, 이창동 감독 '버닝'에 최종 합류
  • 김리선
  • 승인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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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에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유아인, 신예 전종서에 이어 최종 캐스팅됐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시'이후 8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인만큼,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이 받아왔다.

스티브 연은 미드 '워킹 데드' 시리즈, 영화 '옥자' 등 할리우드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이창동 감독은 "스티븐 연이 갖고 있는 밝고 신비한 매력이 벤이란 캐릭터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의도를 밝혔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작품에서 스티브 연은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티븐 연은 수 차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감독 중 이창동 감독님과 꼭 함께 작업 하고 싶다"고 밝혔을 만큼 이창동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한 바 있다.

'버닝'은 지난 11일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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