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영화 '다크 타워' 곳곳에 스티븐 킹 소설이?
[비하인드 스토리]영화 '다크 타워' 곳곳에 스티븐 킹 소설이?
  • 김리선
  • 승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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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타워'포스터(왼쪽)과 원작소설 '다크타워'

【인터뷰365 김리선】북미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다크 타워: 희망의 탑'의 이스터 에그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스터 에그는 콘텐츠에 재미로 숨겨놓은 장치를 의미한다.

공개된 이스터 에그 영상은 영화 '다크 타워: 희망의 탑' 속에 숨겨진 스티븐 킹의 작품 세계를 모아놓았다.

영상의 가장 첫 장면에서 톰 테일러(제이크 체임버스역) 앞의 낡은 간판에 쓰인 글귀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그것'의 동명의 원작 속 삐에로 캐릭터 이름인 '페니와이즈'다.

뒤이어 등장하는 흔들리는 액자 속 사진은 '샤이닝'의 배경이 되는 '오버룩 호텔'이며, 이드리스 엘바(롤랜드 역)가 손을 댔다가 떼는 그림 속 여자는 영화 '쇼생크 탈출'(원작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앤디가 탈옥을 위해 뚫어놓은 구멍 위에 붙인 포스터 속 미국 유명 여배우 리타 헤이워드다.

특히 바닥에 숫자 19가 쓰여진 장면은 원작인 '다크 타워' 시리즈를 의미하는데, 숫자 19는 소설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스티븐 킹이 '다크 타워'의 영화화 판권을 19달러 19센트에 팔았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사진='다크타워: 희망의 탑'이스터 에그 영상 캡쳐

이 외에도 톰 테일러가 옥수수 밭을 걸어가는 장면을 통해 '옥수수 밭의 아이들'이, 타자를 치는 주인공 손 옆에 놓인 책 이름으로 '미저리'가 등장하는 등 스티븐 킹 작품들을 의미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영화 곳곳에 교묘히 숨겨져 있다. 몇몇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도 어떤 작품을 의미하는지 의견이 나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다크 타워: 희망의 탑'은 스티븐 킹이 무려 33년 간 집필한 일생의 역작 '다크 타워'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다크 타워' 시리즈는 '총잡이' 종족의 최후의 생존자 롤랜드가 암흑의 탑(다크 타워)을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편소설로, 1982년 첫 출간 이후 근 30년 가까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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