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정선】 북한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함경북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북한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보도에 의하면 중국에서 제작된 DVD를 북한 장사꾼들이 복제해 함경북도 내부에 유통, 현재까지 유통된 ‘꽃보다 남자’는 총 25작 중 21부작까지밖에 돌고 있지 않아 이를 구하기 위해 주민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꽃보다 남자’의 DVD를 구해 달라는 문의까지 잇따르고 있다며 소식통은 “마지막 부분을 먼저 구해오는 사람은 큰돈을 벌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극중 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이 북한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쳐 이른바 ‘구준표 머리’, ‘윤지후 머리’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부유한 꽃미남 4명과 평범한 집안의 여주인공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09년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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