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산타율 1위 삼성라이온즈 전설타자 장효조 타계
프로야구 통산타율 1위 삼성라이온즈 전설타자 장효조 타계
  • 정수형
  • 승인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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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정수형】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영원한 3할타자’ 장효조 삼성라이온즈 2군 감독이 7일 오전 7시 30분 향년 5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 감독은 한 달여 전 몸에 이상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간암에 걸린 사실이 밝혀져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대구 삼덕초, 대구중, 대구상고, 한양대를 거쳐 1983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장 감독은 대구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85년 삼성의 전후기 통합우승의 주역인 그는 83년부터 87년까지 매시즌 100안타 이상을 쳐내며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타격왕에도 4차례 올랐으며 한국프로야구 역대 1위인 통산타율(0.331)과 최소타석 1000안타(3696타석)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이같은 활약으로 그에게는 늘 ‘타격의 달인’ ‘안타제조기’ ‘영원한 3할타자’ 등 명예로운 별명이 따라다녔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강타자로 통하던 장 감독은 1982년에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 4번타자로 출전해 선동렬 전 삼성감독, 김재박 전 LG감독, 한대화 한화감독 등과 함께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장 감독의 유족으로는 부인 강경화 여사와 선교사로 활동 중인 아들 장의태 씨가 있으며, 빈소는 동아대병원 장례식장에, 발인은 9일 오전 화장장으로 치러진다.

정수형 기자 soo0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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