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진학과 진로 고민 지수가 4개국중 1위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희진 부연구위원과 안선영 연구위원은 2012년 10월19일부터 11월2일까지 한 미 일 중 4개국의 19~24세 남녀 6천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생활실태 국제비교연구’ 결과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진학과 진로’에 대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청소년의 진로 진학 고민 지수는 평균 2.75로 미국(2.44), 일본(2.3), 중국(1.75)에 비해서 가장 높았다.
반면 구직 및 취업 경험 비율은 미국 청소년들이 70.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청소년은 중국(63%), 일본(40.2%)에 이어 가장 낮은 32.6%를 기록했다.
이에 연구진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한 결정성과 독립성, 확신성에서 다른 나라 청소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진로준비 태도와 행동, 역량이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진로 고민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년 진로 고민 1위, 고민은 많이 하지만 직접 직업을 체험하고자하는 의욕은 떨어진다” “자신에 대한 진정한 탐구 없이 공부만 하는 꼴?” “진로상담과 직업교육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진로에 대해서 고민만 하지 말고, 직접 용기내 나서는 방법이 더 좋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모 및 신체 관련 고민 지수는 2.28로 일본(2.3)보다 약간 낮지만 미국(2.08)과 중국(1.82)보다는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뉴스팀 유주현 기자 cb19998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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