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2009-06-05 18:58 | 최종수정 2009-06-05 19:52 [스포츠동아] 1960년대 한국영화계 톱스타였던 원로배우 도금봉이 3일 타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도금봉은 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복지 시설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빈소는 서울 화양동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5시. 도금봉의 타계는 인터뷰 전문 온라인매체 ‘인터뷰365’가 5일 보도함에 따라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도금봉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성당이 관리하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임종을 앞두고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며 자신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알려졌다. 고 도금봉은 1930년 인천 출신으로 무대연극 악극단을 거쳐 1957년 조긍화 감독의 ‘황진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1963년 제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새댁’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또 1972년 ‘작은 꿈이 꽃필 때’과 1974년 ‘토지’로 각각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유관순’, ‘또순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무려 5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97년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가 그녀의 유작이 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겠습니다."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된 기사] ▷ [단독] 영화배우 도금봉 여사 지난 6월 3일 타계/인터뷰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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